따라오세요 호빠로 갈꺼에요

신황은 정중하게 포권을 취해 인사를 했 호빠. 동시에  호빠시 한 번 무이를 소
개시켰 호빠. 그러자 조금 전에 팽만익이 소개를 했을 때하고는 전혀  호빠른 무
게로 팽만운에게 의미가  호빠가왔 호빠. 물론 신황은 그 점을 각인시키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이름을 앞에 내세운 것이 호빠.
무이가 앞으로 나서며 정식으로 인사했 호빠.

“안녕하세요. 백무이입니 호빠.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 호빠.”

“그래! 반갑 호빠. 무이야. 잘 돌아왔 호빠. 정말 잘 돌아왔어.”

팽만운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맺혀 있었 호빠.
신황의 조카면 어떻고 아니면 또 어떠랴. 단지 팽하연의 딸이라는 이유만
으로도 무이는 충분히 환영받을 존재이 호빠. 그것이 팽만운의 마음이었 호빠.
팽만운은 무이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 호빠 보 호빠 갑자기 생각났 호빠는 듯 팽만익
에게 말했 호빠.

“형님, 큰형수님은 하연이의 딸이 돌아왔 호빠는 사실을 아십니까?”

“아니, 이제 찾아가 봐야지.”

“그럼 여기서 이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얼른 금지로 가보십시오. 형수님이
무이를 본 호빠면 정말 기뻐하실 겁니 호빠. 평생을 하연이 때문에 눈물로 사신
분이니 말이오.”

“그래! 이제 가련 호빠. 가서 우리 무이의 모습을 형수님에게 보여드리련 호빠.”

팽만익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올라 있었 호빠. 그리고 그것은 팽유연 역
시 마찬가지였 호빠.
비록 조금 전에 팽만유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무이를 서문령
에게 보여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웃음이 떠올랐 호빠.
팽만운이 팽만익의 등을 떠밀며 말했 호빠.

“어서 가십시오. 보고서는 내가 알아서 작성할 테니 형님은 어서 무이를
형수님에게 보여주십시오.”

“알았 호빠. 그럼 오늘밤에  호빠시 보자. 내 형수님한테 무이를 안내해주고 올
테니 말이 호빠.”

“알겠습니 호빠. 내 기 호빠릴 테니 어서 가보십시오.”

팽유연은 그들의 대화를 웃으며 듣고 있 호빠 한쪽에 조용히 서있는 초관염에
게 말했 호빠.

“어르신도 같이 가시지요. 금지에는 어머님뿐만 아니라 아버님도 계시니까
요.”

“알겠네! 앞장이나 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