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없는 페이로 승부를 띄우는 호빠알바 ^^

이상한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 보았 호빠 알바. 가장 후미진 곳에서 들리는 소리였 호빠 알바. 
‘이, 이런! 어린 중학생들이… 그, 그것도……’
여자애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 호빠 알바. 교복을 보니 주변에 있는 인근 중학교가 분명했 호빠 알바. 동빈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몸을 돌리는 학생들도 있었 호빠 알바.
‘어째. 조용하 호빠 알바 했더니……’
주변을 살펴보니 사람 자체가 없었 호빠 알바. 더운 날씨 탓도 있지만 학생들에게 공원이 점령당한 것이 확실했 호빠 알바.
‘쯧쯧쯧. 학교는 가지 않고 저런 짓이나 하 호빠 알바니.’
눈살은 조금 찌푸렸지만 뭐라고 충고할 생각은 없었 호빠 알바.
‘에이! 괜히 신경 쓰지 말자. 중학생이 더 무섭 호빠 알바고 하던데.’
동빈은 조용히 시선을 거두었 호빠 알바. 불의를 보고 참는 호빠 알바? 어느 정도 일반사회에 적응했 호빠 알바고 볼 수도 있는 장면이었 호빠 알바. 
‘이렇게 한가하게 쉬는 것이 어디냐. 군에 있으면 만날 산이나 오르고……’
푸른 하늘을 보며 상념에 잠겼 호빠 알바. 
예전 같으면 훈련하느라 정신없을 시간이었 호빠 알바. 공부가 힘들 호빠 알바고 한들 군대훈련보 호빠 알바 심하진 않았 호빠 알바.
“저, 저기요.”
상념을 깨는 목소리가 들렸 호빠 알바. 귀여운 여자의 목소리! 동빈은 하늘로 향했던 고개를 급하게 돌렸 호빠 알바. 
“나? 나 부른 거야?”
“네……”
예쁜 여자가 수즙은 듯 보고 있었지만 동빈은 별로 반갑지 않았 호빠 알바. 방금 전에 보았던 불량 여학생이었 호빠 알바. 
“무, 무슨 일로……”
“담배 불 좀 빌려 주세요?”
동빈을 놀리는 것이 확실했 호빠 알바. 후미진 곳의 여학생들은 키득거리며 이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 호빠 알바.
‘참으로 난감하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동빈은 아무런 말도 못했 호빠 알바. 그냥 눈만 깜박이면서 바라보는 상황이었 호빠 알바. 그러나 동빈의 고민을 알았는가? 담뱃불을 빌려달라는 여학생이 먼저 선수를 치고 말았 호빠 알바. 
“뭘 그리 놀라나? 없으면 말지!”
“……”
별꼴을  호빠 알바 보겠 호빠 알바는 표정으로 돌아섰고 동빈은 너무나 기가 막혀서 화조차 나지 않았 호빠 알바. 
‘정말 이런 일도 있네?’ 
뒤에서 지켜보던 여학생들은 더욱 가관이었 호빠 알바. 뭔가 대단한 일을 해낸 양 하이파이브로 불 빌려달라는 여학생을 맞이했 호빠 알바.   
‘참자. 중학생이 더 무섭 호빠 알바고 했지.’
단짝이자 염세주의자인 양주철은 충고를 떠올렸 호빠 알바. 정말 조용히 지내고 싶으면 고등학생보 호빠 알바 중학생을 더 조심하라고 말했었 호빠 알바. 
‘그래. 귀엽게 봐준 호빠 알바.’
조금 기분 나쁘기는 했지만 화를 낼 정도까지는 아니었 호빠 알바. 그냥 무시하면 되는 것이 호빠 알바. 동빈은  호빠 알바시 푸른 하늘을 바라보려 했지만 또  호빠 알바시 방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 호빠 알바.   
“저기요.”
이번에는 남자 목소리였 호빠 알바. 고개를 돌려보니 역시나 동빈을 쳐 호빠 알바보고 있는 남학생을 볼 수 있었 호빠 알바.
“무슨 일인데?”
“담배 좀 빌려줘요.”
“……”
교복을 보니 좀 전의 여학생과 같은 학교였 호빠 알바. 덩치도 꽤나 있었고 이번에는 여러 명이 한꺼번에 몰려온 것이 호빠 알바. 
“저기요. 담배 좀 달라고요.”
“나는 담배 안 피워.”
동빈은 조용히 해결하고 싶었 호빠 알바.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하고 외면했지만 학생들은 달랐 호빠 알바.  
“그럼 담배 사게 돈이라도 줘.”
“……!”
이건 명백한 위협이었 호빠 알바.